전립선이란? 전립선은 남자의 성을 말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남성만의 중요한 기관이다. 남성에게는 음경, 고환, 전립선이 가장 중요한 3대 성 기관이다.
그런데도 전립선은 다른 성기와는 달리 그 모습이 몸 안에 감춰져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현대에 이르러 전립선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전립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 전립선이란 무엇인가? 전립선(前立腺)을 말 뜻 그대로 해석하면 ‘앞에 있는 선 조직’이라는 뜻인데, 전립선의 영어 단어 ‘prostate'도 ’stand before'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하복부의 앞부분에 서있는 분비샘이라는 뜻으로 선 조직과 이를 둘러싸는 섬유근조직으로 이루어진 기관이다. 전립선은 치골 뒤쪽, 방광의 아래, 직장의 앞쪽에 있으며, 위로는 방광 경부에 고정되어 있고 아래로 비뇨생식격막, 앞으로는 치골 전립선 인대로 고정되어 골반강내 깊숙이 위치하는 기관이다.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의 경계 부위에 밤알을 뒤집어 놓은 형태로 남성만이 가지고 있으며, 출생 후에는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조금씩 커지게 되는데 성인이 되면 15~20g정도가 된다. 전립선은 30여 개의 전립선액을 분비하는 분비 주머니가 소변이 나오는 관인 요도를 감싸고 있고, 항문으로부터 손가락을 5cm정도 넣어 직장을 촉진할 때 만져진다. 전립선은 정상 성인이 한 번에 분출하는 평균 2㎖정도의 정액 중 약 15~30%인 0.5㎖ 정도를 구성하는 전립선액을 생산하는 주요한 기능을 한다.
전립선액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게 영양을 공급하며 사정된 정액을 굳지 않게 하여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주어 정자가 수정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서 여성 나팔관의 강산성 농도를 중화시켜 정자가 죽지 않고 안전하게 나팔관을 지나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등 정자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요로감염을 방어하는 역할도 한다.
요즘 배뇨 및 성기능에 전립선의 기능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밝혀낸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인간에게 있어서 성이 갖는 의미가 크듯이 전립선의 중요성 또한 크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남성만이 갖고 있는 전립선은 고환, 음경과 함께 남성 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립선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성 기능도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건강한 전립선은 왕성한 성 생활을 가능케 한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정낭에서 배출되는 정낭액과 함께 전립선 안으로 모여든다. 이것만으로 정액이 완성된 것이 아니다. 전립선내에는 정구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서 전립선이 스스로 분비하는 전립선액과 합쳐져 비로소 정액이 완성되는 것이다. 정액의 구성 성분 가운데는 정낭액 70%와 전립선액20%가 들어있다.
전립선액은 정자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자궁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액이 없다면 정자들은 긴 요도를 무사히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알카리성의 전립선액은 정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요도를 소독하고 세척하여 정자가 소변이나 각종 세균 등에 오염되지 않고 무사히 자궁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여기서 전립선액의 임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성교 중 정액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뿜어주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전립선이 피곤하거나 노화하였거나 질병 등으로 탄력을 잃거나 건강하지 못하면 성교 중 사정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타이밍을 잘 조절하지 못해 조기에 발사하는 조루, 제대로 발사하지 못하고 스스로 흘려 버리는 유정, 아예 발사가 안되는 지루가 생길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전립선은 건강한 남성 능력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들어져 가는 남성의 기능을 나이탓으로만 돌리며 지레 포기하지 말자. 전립선 상태를 건강하게 잘 관리하여 보다 오랜 성생활을 함으로 아름다운 황혼을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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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 질환 진단을 위한 가이드 |
전립선질환 증세 |
전립선염 |
전립선 비대증 |
.. 발생연령층 |
20~45세 |
50대 이후 |
.. 소변보기가 시원치 않고 힘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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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줄기가 가늘고 약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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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시 통증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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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후 소변이 한 두 방울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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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을
자주 보고 야간에 소변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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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첫 소변을 보면 우유빛 농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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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음후나
소변을 오래 참은 후에 소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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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이 탁하고 농이나 피오줌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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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욕감퇴, 조루증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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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권태, 의욕결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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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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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음부 불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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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음,과로 후에 요도 분비물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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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의 손가락이 항문을 통하여 전립선에 맞닿는 모습